미시 네트워크
네트워크 내부에서 데이터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다룬다. 프로토콜 체계, OSI·TCP/IP 참조 모델, 캡슐화·역캡슐화, 트래픽 지표까지 미시적 관점에서 정리한다.
Seobway · · 12분
미시 네트워크란?
거시 네트워크가 ISP, CDN, IXP 같은 인프라 구조를 다뤘다면,
미시 네트워크는 데이터가 두 노드 사이를 실제로 이동하는 방식을 다룬다.
패킷 하나가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전달되는 과정에는 수십 가지 규칙이 동시에 적용된다.
그 규칙 체계가 프로토콜(Protocol)이며, 프로토콜은 계층 구조로 조직되어 역할을 분담한다.
%% desc: 미시 네트워크의 핵심 주제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개념 지도
flowchart TD
subgraph 프로토콜["프로토콜 계층"]
PS[패킷 교환]
IP_ARP[IP · ARP]
HTTP[HTTP · HTTPS]
TCP_UDP[TCP · UDP]
end
subgraph 모델["참조 모델"]
OSI[OSI 7계층]
TCPIP[TCP/IP 모델]
end
subgraph 캡슐화["데이터 흐름"]
ENC[캡슐화 · 역캡슐화]
PDU[PDU — 비트 · 프레임 · 패킷 · 세그먼트]
end
subgraph 트래픽["성능 지표"]
BW[대역폭]
TH[처리율]
PL[패킷 손실]
CG[혼잡 · 과부하]
end
프로토콜 --> 모델
모델 --> 캡슐화
캡슐화 --> 트래픽
프로토콜 — 통신의 규칙
인터넷은 단일 회사가 설계한 시스템이 아니다.
수천 개의 서로 다른 장비, 운영체제, 애플리케이션이 공통 규칙 없이는 통신할 수 없다.
그 공통 규칙이 프로토콜이며, 인터넷은 수십 개의 프로토콜이 계층적으로 맞물려 동작한다.[1]
현대 인터넷이 채택한 핵심 원칙은 패킷 교환(Packet Switching)이다.
Paul Baran(1962)과 Donald Davies(1965)가 독립적으로 제안한 이 방식은,
데이터를 패킷 단위로 쪼개어 공유 경로를 통해 동적으로 전달한다.
| 계층 | 대표 프로토콜 | 역할 |
|---|---|---|
| 응용 | HTTP, HTTPS, DNS |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 교환 |
| 전송 | TCP, UDP | 프로세스 간 통신, 신뢰성 제어 |
| 네트워크 | IP, ARP | 주소 지정, 경로 선택 |
| 링크 | Ethernet, Wi-Fi | 인접 노드 간 프레임 전달 |
참조 모델 — 계층으로 보는 네트워크
복잡한 통신 과정을 이해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두 가지 참조 모델이 사용된다.
OSI 7계층 모델은 ISO가 1984년 국제 표준으로 발표한 이론 모델로,
네트워크 기능을 7개 계층으로 구분해 각 계층의 책임 범위를 명확히 정의한다.
TCP/IP 모델은 ARPANET에서 실제 구현된 4계층 실용 모델로,
현재 인터넷의 실질적 기준이다.
%% desc: OSI 7계층과 TCP/IP 4계층 모델의 대응 관계
flowchart LR
subgraph OSI["OSI 7계층"]
direction TB
O7[7. 응용]
O6[6. 표현]
O5[5. 세션]
O4[4. 전송]
O3[3. 네트워크]
O2[2. 데이터링크]
O1[1. 물리]
end
subgraph TCPIP["TCP/IP 4계층"]
direction TB
T4[응용]
T3[전송]
T2[인터넷]
T1[네트워크 접근]
end
O7 --- T4
O6 --- T4
O5 --- T4
O4 --- T3
O3 --- T2
O2 --- T1
O1 --- T1
캡슐화 — 데이터가 헤더를 입는 방법
데이터가 상위 계층에서 하위 계층으로 내려가면서 각 계층의 헤더(Header)가 추가된다.
이 과정을 캡슐화(Encapsulation)라 하고,
수신 측에서 헤더를 제거하며 올라가는 과정을 역캡슐화(De-encapsulation)라 한다.
각 계층에서 다루는 데이터 단위를 PDU(Protocol Data Unit)라고 한다.
%% desc: 송신 측 캡슐화 과정 — 각 계층을 내려갈수록 헤더가 추가되는 구조
flowchart TD
APP["응용 데이터 (Data)"]
SEG["세그먼트 (Segment) — TCP/UDP 헤더 추가"]
PKT["패킷 (Packet) — IP 헤더 추가"]
FRM["프레임 (Frame) — Ethernet 헤더+트레일러 추가"]
BIT["비트 (Bits) — 물리 신호로 변환"]
APP --> SEG --> PKT --> FRM --> BIT
트래픽 지표 — 네트워크 성능 측정
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양과 속도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지표를 사용한다.[2]
- 대역폭(Bandwidth): 단위 시간에 전달 가능한 최대 데이터 양 (이론적 상한)
- 처리율(Throughput): 실제로 전달된 데이터 양 (대역폭 ≤ 처리율은 불가능)
- 패킷 손실(Packet Loss): 전송 도중 유실된 패킷의 비율
- 혼잡(Congestion): 라우터 큐가 가득 차 패킷이 버려지거나 지연이 급증하는 상태
깊이 읽기
미시 구조에서 언급된 핵심 개념들을 각각 상세히 다룬 글이다.
프로토콜
- 프로토콜 — 왜 패킷 교환을 쓰는가 → — 회선 교환의 한계, 패킷 교환의 등장 배경
- IP와 ARP — 주소와 경로의 언어 → — IPv4 헤더 구조, ARP 요청·응답 흐름
- HTTP와 HTTPS — 웹을 움직이는 프로토콜 → — HTTP 버전 진화, TLS 핸드셰이크
- TCP와 UDP — 신뢰성과 속도의 트레이드오프 → — 3-way 핸드셰이크, 흐름 제어, 혼잡 제어
참조 모델
- OSI 7계층 모델 → — 각 계층의 역할과 대표 프로토콜
- TCP/IP 참조 모델 → — 현재 인터넷의 실질적 4계층 모델
데이터 흐름
- 캡슐화와 역캡슐화 — PDU의 여정 → — 헤더 구조, 각 계층의 PDU 이름
성능 지표
- 트래픽 — 대역폭, 처리율, 패킷 손실, 혼잡 → — 네트워크 성능을 측정하는 방법
참고
- Network
- Protocol
- TCP
- IP
- HTTP
- OSI
- Encapsulation
- PDU